제가 살고있는 경산은 삼성현 의 고장 이라 합니다.
원효 , 설총, 일연 이 세분의 탄생지라 그리 부릅니다. 대구에서 경산으로 들어온지 몇년이 다 되어가는데 최근에서야 원효스님 탄생지인 초개사에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집에서 10여분 차를 타고 대구 한의대에 도착하니 초개사 안내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차 한대 겨우 지나갈 외통수 산길을 5분쯤 올라가니 초개사에 도착할수 있었네요
절의 규모는 크지않았습니다. 생가터에 절을 지어서 그런지 옛날집 한채의 규모를 가다듬어 만든 정도... 요사채나 종무소등 여타건물도 산 능선을 깍아 앉아 있더군요
근데 초라하지 않더군요 아니 차라리 정갈한 화려함이 곳곳에 드러나더군요 대웅전 앞마당도 작지만 연못도 있고 잔디의 관리 상태도 좋고 법당안의 부처님도 자개(?) 무늬의 화려한 옷을 입었고 연등도 여타의 절에서 보는 주름등이 아니라 깔끔하고 화려한 한지를 입고 있었죠 심지어는 법당안의 방석도 여름용 방석이구요
결론은 초개사는 단아한 화려함이 돋 보이는 절 입니다.
원효의 효는 (새벽 曉) 입니다. 으뜸으로 새벽을 여는자 ! 의식의 새벽을 열었죠 !
원효의 핵심 사상은 화쟁 사상이라 평가받습니다. 모두가 실제의 모습으로 돌아가면 하나로 만난다는 ...
제가 참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 몇년전 그 친구 맥주 사무실에 놀러 간적이 있는데 어느 분이 써주신 멋진 액자가 걸려 있는데 화 심 (和 心 )이라는 쓰여 있었죠....
그때는 그래 저 친구가 맥주를 파니까 술 한잔 먹고 헤롱대면 다 하나가 되겠구나 했죠 ㅎㅎ
이번에도 어두움을 뚫고 새벽을 여는 이가 되소서
새로워 질수 있을까 ? 이런 선택의 길목에 서 있는 이들에게 모두에게 새벽을 여는 이가 되어주소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