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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존재의 자유 > 자유인의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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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89 View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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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쓴 이 : |
김상욱 |
등록일 : |
2011-10-11 12:14:17 |
| 조회수 : |
720 |
마음은 늘 움직이는 것이어서 그 중심을 잡는다는 것은 어찌보면 참 어렵고 힘든일입니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놈을 잡고있는거도 힘든데 그 중심을 잡는다...
그러면 먼저 마음을 잡는다는 것은 어찌해야 할까
사실 날뛰는 말과 같은 놈을 잡는다는 것은 많은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고 또 어지간해서는
잡았다가도 놓치기가 쉽상이지요
그러니 한번 생각해 보세요
날뛰는 말을 잡는데 죽도록 쫓아간다고해서 잘 되겠읍니까 아니면 말보고 그러지 말라 말라
한다고해서 말을 또 듣겠습니까
그래서 말인데 마음이란 놈은 쫓아간다고 또 말을한다고해서 잘 들어주지 않는다 이말이지요
그럼 어찌하면 되나
가만히 생각해 보시면
우선은 말의 속성을 이해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말이 가지고 있는 속성을 잘 살펴보고 가만히 들여다보고 그리고 그 말과 서서히 친구가되어
서로 뭔가가 통해져야 방법이 생기는거 아니겠나 이말이지요
사람에 따라 자신이 부리는 말의 종류도 성격도 다 다를것입니다
자기가 타고 있는 말의 속성부터 먼저 이해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 다음은 그 말과 친구가 되어 서로 마음을 열고 소통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제 좀 방법이 보이기 시작할 겁니다
그러후에 연습을 하십시오
말의 고삐를 잡고 말을 다루는 법을 말이지요
일단 한번 타고 움직이기 시작하면 이젠 그 재미와 짜릿함이 스스로를 놀라게 할 겁니다
이제까지와는 전혀다른 말타는 재미와 놀이에 푹 빠져들 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방심하지 말고 능숙한 조련사가 될때까지 계속 연습하고 또 훈련해야 합니다
그 방법이 곧 마음의 중심을 잡는 것입니다.
마음은 이원성을 가지고 있어 늘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가만히두면 이리저리 두리번거리고
아니면 어디론가 마구 달려가 버립니다
그래서 말이지요
내가 그 주인으로서 중... 심....을 딱.... 잡고 있어야 하는 겁니다
그래야만 고삐를 놓치지 않을 수 있는 겁니다
항상 그 고삐를 내손에 쥐고 있어야 하는 겁니다
그것이 곧 중... 심... 입니다
마음의 가운데 내가 있는 것.....
이 우주의 가운데 내가 위치하는 것
그래서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거나 흔들리지 않고 내가 원할때 내가 가고자하는 방향으로
갈 수있는 것
그러기 위해선 사실은 마음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해서 마음의 밖에서 바라보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중심에 설수 있게 되는 거지요
" 저 사람은 늘 마음이 한결같은 사람이야 " 라는 말을 하지요
이 한결같은 마음이 곧 부처님 마음인데....
마음이 한결 같을려면 사실은 내가 진정 마음이 없어야 하는 겁니다
마음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니 자꾸 마음의 장난에 속아넘어가고
의심이 생기고.... 생각이 많아지고....
마음이 흔들리고...... 마음이 허전하고..... 마음이 불안하고..... 하는 겁니다
자.... " 이제부터 나는 마음의 중심을 잡는다.... " 라고 선언하고
그 중심잡는 연습을 해 나가도록 하십시다
그래서 내가 완전히 마음의 주인이 될때까지
그 고삐가 내손에 꼭 쥐어질때까지
그리고 이젠 그 고삐가 더이상 필요가 없어질때까지
마음의 중.... 심....을 잡아 나가십시다.... 화 이 팅 ....^^&
성안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구요
부드러운 말 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
언제나 한결같아 변함없는 그 마음이
청정하여 가이없는 부처님 마음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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