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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치유상담 > 상담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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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41 View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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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쓴 이 : |
김희중 |
등록일 : |
2012-07-16 11:07:59 |
| 조회수 : |
375 |
안녕하세요
우문에도 항상 혜안을 나눠 주심에 감사 드리며
이번엔 어쩌면 의식성장과는 거리가 있을지도 모르는 초심적인 것을 하나 여쭙고 싶습니다.
조상님들께 지내는 시제
부모님께 드리는 제사
절에서 죽은 영혼을 위해 지내는 천도제
산신제, 집을 올릴 때 드리는 상량제
무속인 들이 저마다 모시는 신께 드리는 제사,
이런 것들을 할 때 항상 빠지지 않는 것이
음식을 저마다의 격식에 맞추어 정성스레 준비하여 지냅니다.
저도 내일이 저의 어머니 제사라
많지는 않지만 최대한 전통 예법에 맞게
집사람과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려 합니다.
그런데 매번 준비하면서도 의구심이 드는 것은..
돌아가신 분들이
이미 영혼으로 다른 곳에 가시거나 다른 곳에 환생하셨을 텐데.
아니면 물질과는 다른 형태의 존재형식으로 계실텐데
또는 의식의 차원이 달라져 다른 차원에 존재 하실 수 도 있을 텐데.
이 물질인 음식을 드시기나 하는 건지
어떤 절에서는 천도제 지낼 때 심지어 몇 천을 들여 음식을 준비한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저는 제 아내와 아이들에게 항상
제사 음식은 정성으로 형편 되는 데로 준비 하는 것이고 무리해서는 안되며
음식 자체를 영혼이 섭취(?) 하는 것은 아니고
그런 자리를 빌어 가족들끼리 모여 고인을 기리는 의미가 있는 거라
설명하긴 합니다만 제가 가진 생각이 맞는 지요
홍동백서, 조율이시, 좌포우혜, 어동육서, 두동미서
이런 격식들이 꼭 지켜저야 하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요.
또한 실제로 제사에 영혼이 그 자리에 임재 하는 지요.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가족에게 얘기는 하지만
사실 내심으로는 제 신념에 확신이 서지는 않아 여쭙니다.
항상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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