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리버스코스 4기를 하는분들을 응원차 대구에 다녀왔다.
전날 늦게까지 무리한 관계로 약간에 피곤함도 있었지만
오전 일찍 역까지 데려다준 남편과 엄마를 따라가지 않겠다는
막내의 응원에 힘입어 KTX에 몸을 싣고 대구로 향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봄을 기다리는 생명들의 기운을 느끼며
모처럼만에 혼자서 한가롭게 기분좋은 여행길에 올랐다.
도착하니 혜명님께서 그 유명한 해물칼국수를 준비해놓고
기다리셨고 식사를 마치니 코스를 받고 있는 그 이름도 예사롭지
않은 청풍님이 설겆이를 깨끗하게 도맡아 해주셨다.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축복을 해주는 시간에 서로에게
진심어린 축복을 해주며 정말 행복했다.
그리고 원장님께 진심으로 남을 위할수 있는 방법과 또한 귀중한
배움을 얻고 왔다.
돌아오는 길내내 온 우주와 모든 존재들 그리고 그들이 체험해
나가는 모든 경험들을 축복해주었다.
밤늦은 시간 역에서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던 남편을 만나니
너무나 고마웠고 10시가 넘은 시간까지 놀이방에서 잘놀며
엄마를 기다려준 막내...
그리고 혼자서 집을 지키며 공부를 하며 기다려준 큰딸...
모두 모두 고맙웠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경험할수 있는 수많은 일들중 내가 가장
행복할수 있는 일에 동참하게 해주신 원장님과 혜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혜명님의 칼국수 맛이 정말 천하 일품임을
온 우주에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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