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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존재의 자유 > 자유인의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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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0 View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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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쓴 이 : |
김상욱 |
등록일 : |
2009-08-05 15:14:49 |
| 조회수 : |
1139 |
결혼한 부부를 우리는 배우자라고 부릅니다.
말 그대로 배우기위해 서로를 선택했기 때문에 "배우자" 입니다.
결혼이란 혼과 혼이 맺어지는 과정이요 그래서 결(結)혼(魂) 입니다.
서로의 성향과 색깔이 다른 영혼이 서로 만나 가족과 부부라는 틀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 우리는 배우자로부터 자신의 모습의 부정적인 면을 보게 됩니다.
자신이 받아들일 수 없거나 자신의 마음안에 있는 수용되지 못하고 있는
부분들을 상대를 통해 접하고 또 거부하지 못하게 만든 환경을 만들어 놓고
힘들어 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격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이념이 다르고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고
심지어 사소한 부분에 까지 다 다른경우가 많습니다.
자...그런데 보십시오....
제가 늘 얘기하고 있는것은 우리가 마음이라는 허상을 넘어 자신의 참자아를
찾고 회복해 나가는 과정이 삶이요 마음공부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사랑해야 하고 자신에게 정직해야하고 또한 모든것을
수용해 나가야 한다고 말이지요.
너무도 많이 이야기 해서 이젠 귀에 딱지(?)가 앉았을 겁니다. ㅎㅎㅎ....
자신의 사랑의 크기만큼 수용이 되는데 수용한다는 것은 나와 다른 생각과
모습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그래서 그것과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입니다.
이것이 또한 사랑이지요....
자...그런데 정작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은 어떠합니까
자신의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서 그 모습들이 그 생각들이 수용되지
못하고 충돌하고 대립하고 심지어 원망과 중오가 쌓여간다면 우리가 어찌
진정한 삶을 살아간다고 할 수있을 것이며 더구나 마음공부의 길에 서있다고
감히 말할 수있겠습니까.
자신의 이번생에 공부를 위해 가장 빠르고도 쉬운 길을 자신의 "배우자"를
통해 설정하고 설계하여 온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결혼하지 않았어도 자신의 삶속에는 분명 "배우자"가 존재할 것
이며 항상 혹은 때때로 나타날 것입니다.
이 사실을 분명히 그리고 진정으로 알고 받아들일 수있어야 합니다.
저는 마음공부한다는 많은 분들을 만나고 접하고 또 그분들의 길을 위해
돕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상당수의 분들이 자신의 가장 가까이에 답을 두고
그것 아닌 다른곳에서 찾으려고 하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어딘가에서 수련을 하고 도를 닦고 마음을 비우고 내공을 쌓아 상당히
무엇인가 된듯이 하지만 실은 자신 하나도 제대로 추스릴수 없는 것이
여러분들이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부디 진실로 말하건대 이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자신 옆에 있는 한사람 ...그 사람을...그 한 우주를 온전히 수용하지 못하면서
어찌 도를 논하고 마음을 이야기하며 더구나 이 거대한 우주를 넘어가기를
바란단 말입니까.....
여러분들은 아직도 너무도 이기적이며 자만에 빠지고 진실로 사랑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저를 찾아와 부부관계에 문제를 하소연하고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저는
말합니다. 태연하게...거침없이....
그렇게 힘이 드시면 이혼하시라고....무엇하러 애써 붙잡고 있느냐고....
그리고 한마디 더 하지요
우리 속담에 "도둑 피하면 강도 만난다" 고...ㅎㅎㅎ....
자기앞에 있는 그 사람이 자신이 넘어갈수 없는 태산이라 할지라도
아니 태산이기에 자신의 공부가 자신의 그릇이 그만큼 커다는 뜻입니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자신이 하늘이 되지 못함을 탓해야지 어찌 눈앞의 태산이 높다고 한탄만
한단 말입니까
진정 자신이 공부가 되고 사랑이 되고 자유가 되고 나면 알게 됩니다.
아... 이 사람이 나를 이만큼 키워주고 또 가르키며 배우게 해 주었구나...
그리고 나를 위해 그렇게 힘들어하면서 자신의 맡은 배우의 역할을 정말
충실히 해 주었구나......이렇게 고맙고도 감사할 수가......
라는 것을
그 전에 갈라서는 것은 그 사람을 버리는 것이요 자신을 회피하는 것이며
공부의 길을 돌아서 가는 것입니다.
자유가 된 후에는 알 것입니다.
그 사람이 이미 자신안에 들어와 있고 자신의 일부이며 사랑으로 가고 있는
그 사람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다는 것을 말이지요.
이때는 선택이 그야말로 자유롭습니다.
버리는것이 아니라 놓아주는 것이니까요.
" 자신앞에 있는 한 우주를 온전히 사랑하십시오...."
그를 위해 그의 모든것을 이해하고 감싸주며 그의 모든 모습에 자신이
동조자가 되고 동반자가 되며 그의 편이 되어 주십시오
그의 모든 에고와 하나되어 진실로 사랑하게 될때 그의 에고는 이제 더이상
당신의 사랑을 원하지 않아도 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가장 빠른 길이요 가장 완전한 길입니다.
"나(에고)가 있고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지요..."
그래요.... 한사람의 우주안에 이 세상의 모든 에고가 다 담겨 있습니다.
제가 말했지요.....
한사람의 기억안에는 이 우주의 전부의 기억이 다 담겨 있다고
그래서 우리가 신의 모습을 닮아있고 신이 될수 있다고
온전한 인간으로서 자신을 회복하기 전까지는 우리는 신의 대리인으로
신을 대신해 배우의 역할을 수행하고 각자가 살아온 그 기억을 가지고 다시
신에게 전해주게 됩니다.
우주혼의 일부가 되어 그 기억에 또하나의기억을 보태어 나가지요
이것이 혼으로서의 순환이요 윤회라 부르는 것이며 주인으로서 신은
윤회라는 개념이 없는 것입니다.
"신이란 다름아닌 우리의 모든 에고를 아무 판단 분별없이 다사랑하는 존재"
이니까요....
이 우주의 모든 기억혼을 다 끌어안은채 그 모두를 다 담고 수용하면서
그 바깥에 있는 존재.... 그것이 바로 신이니까요....
한사람의 전생이 어떻고 나의 전생이 어떠니 지금이 어떠하다는등의
그런 에고놀이는 이제 제발 그만하십시오....
그 안에서는 답도 없으며 그런 방법으로는 답을 얻을 수도 없습니다.
물론 하나의 기술은 될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이제부터 달라지는 우주의 에너지장 안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언제까지 자신의 에고를 붙들고 씨름만 하고 있으렵니까....
자....이제 눈을 바로 뜨고 바로 보고 바로 살아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여러분의 눈앞에 답이 있습니다...."
여러분을 진정 사랑하는 존재가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2009년 8월 5일 김 상 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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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아내
2009-08-06 13: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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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가장 어렵습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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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2009-08-06 1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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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스승님이 자별하시니......
따르는 제자들이 어찌 아니 웃겠습니까?
하늘이 되라는 하늘밑의 산을 품어안는 하늘이 되라는 말씀!!!!
갑자기 자성의 집 효과(시도 때도없이 울컥 울컥 하는 증상) 가 밀려옵니다.
기필코 깨어있어 하늘이 되어 가르침의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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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마르스
2009-08-17 15: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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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원장님...
저는 가끔씩 그 존재를 깨달음으로 가는 장애라고 생각했었습니다.
-1번장애: 나의 에고, 2번장애: 나의 아내, 3번장애: 나의 부모님...
그래서 집을 떠나야 득도하는줄 알았는데...으허허
이 길이 깨달음으로 가는 가장 가까운 길임을 깨우쳐주셔셔 감사드립니다.
한줄 한줄 가슴에 깊이깊이 박혀들어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원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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